트리퍼들 안녕! 금모닝이야 🍀
추석이 지나고 어느새 9월도 반이나 지났어. 올해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무언가 다시 시작하기에 늦었다고 생각하는 트리퍼들이 있을까?
지우고 다시 시작하는 '연필'처럼 우린 언제나 다시 시작할 수 있어! 지우고 쓰기를 반복하는 연필의 매력을 가진 연남동의 '작은연필가게, 흑심'을 소개하려고 해. 무려 1960년산 연필부터 세상에 하나뿐인 연필까지 만나볼 수 있어.
이번 뉴스레터는 "작은연필가게 흑심"을 중심으로 추억에 빠지고, 나의 취향을 알아가게 되는 연남동의 공간들을 큐레이션해서 소개하고자 해.
자 그럼 연남동의 빈티지한 매력을 느끼고 싶은 트리퍼들을 위한 트립레터 시작할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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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과 취향에 빠져보는 시간
마지막으로 연필을 써본 적이 언제일까? 꽤 오래된 기분이야. 많은 것이 디지털화된 지금, 연필보다 편리한 샤프, 펜, 더 나아가 테블릿피씨의 펜슬까지. 그런데도 여기 연필만을 고집하고 판매하는 곳이 있다고 해. 연남동에서 건물 앞에 '연필'이라는 두 글자의 간판이 보인다면 그대로 3층으로 올라서면 돼. 원목의 냄새가 은은하게 풍겨오는 곳이 바로 이곳이지! 빽빽하게 연필이 수집되어 있는 걸 보면 마치 다른 세상에 와있는 듯해.
새롭게 다시 시작하기
몽당연필을 들고 가면 새 연필로 바꿔주는 서비스가 있다고 해. (7cm 이하의 몽당연필만 교환 가능) 새로운 시작은 연필로 시작하라는 이곳의 메시지인 거같아. 또한 이 수많은 연필 중에 자신만의 연필을 만나기 위해 직접 시필할 수 있게 종이와 연필깎이가 준비되어 있으니 다들 한 번씩 꼭 써봐! 마음에 쏙 드는 것을 골랐다면 이제 나만의 각인을 할 차례. 하나뿐인 연필로 나의 이야기를 써 내려가 보는 거야.
by. y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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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드와 재즈로 가득 채운
연남동의 골목을 걷다 보면 어디선가 재즈가 흐르는 곳에 발걸음을 멈추면 이곳 '턴테이블 서비스'에 도착할 거야. 우드톤 인테리어와 조명과 lp들로 주인장의 취향을 엿볼 수 있지. 1950년대 전후의 재즈와 가구들로 이곳을 꾸몄다 보니 빈티지한 매력이 물씬 풍겨. 이곳의 분위기와 맞게 음료와 디저트가 준비되어 있는데 파이와 크림라떼가 일품이야.
lp, 커피, 파이
이 세 가지를 다 충족시키기란 어려운데 어느 곳 하나 튀지 않고 어울리는 합이야.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인 '커널라떼'는 피넛 아이스크림으로 수제 그래놀라가 들어가 있어서 씹는 재미가 있어.
파이로 유명한 이곳은 3가지의 베리믹스로 만들어진 트리플베리치즈크럼블파이, 피칸이 듬뿍 들어간 피칸캔디드파이,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으로 커피와 가장 잘 어울리는 커스터드크림브륄레파이, 인기가 가장 많은 달콤함의 매력인 바나나카라멜오레오파이, 시즌 메뉴로 만나볼 수 있는 피스타치오 치즈케이크에 달큰함을 살린 체리가 더해진 파이,호불호가 없을 딸기치즈파이, 무화과 치즈 파이가 준비되어 있어. 홀 파이로도 주문이 가능하니 생일일 때 여러 조각으로 사는 것도 좋겠더라고!
by. 에디터 : y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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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을 담은 서점
트리퍼는 어떤 취향을 가지고 있어? 서점,리스본&포르투는 소설을 원작으로 영화까지 제작된 <리스본행 야간열차>라는 책에서 영감을 받은 곳이야. 이 책의 주인공은 우연히 발견한 책 한 권 때문에 갑자기 여행을 떠나. 지루하던 일상이 반짝이게 되고, 잃어버린 설렘을 되찾은 주인공처럼, 서점,리스본&포르투도 책과 함께 독자의 시간이 평화롭고 설레기를 바란다는 의미에서 이름을 지었다고 해. 리스본과 포르투라는 아름다운 도시의 이름 때문인지, 이름만으로도 설레고 여행을 떠나온 느낌이 드는 서점이야.
비밀스러운 책
서점,리스본&포르투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특별한 책이 있어. 바로 생일책과 MBTI책! MBTI책은 설명 안 해줘도 알겠지? MBTI에 어울리는 책이 들어 있어서 누군가에게 선물할 때 MBTI별로 선물하면 좋겠지? 리스본 생일책 세트는 생일이 같은 작가의 책이나 생일에 초판된 책등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야. 책과 함께 랜덤으로 굿즈도 배송되니까 주변에 생일을 맞이한 사람이나 내 생일에 구매해 보는 건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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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동 터줏대감
연남동의 골목골목을 걷다 보면 한 번쯤은 지나가거나 눈에 띄었을 만한 공간이 있어. 연남동에 많은 상점이 들어오고 나가도 꾸준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가게이자, 빈티지한 외관에 이름도 특이해서 한번 보면 잘 잊히지 않은 곳! 낙랑파라. 처음에는 멀리서 보고 낭만파라라고 읽었지 뭐야. 낙랑파라는 1931년 한국인이 운영한 최초의 카페 낙랑파라에서 영감을 얻은 카페이자 빈티지 상점이야. 건조한 삶에 따뜻한 감성을 불러일으키는 오아시스와도 같은 공간을 그리고 있다고 해.
엔틱&빈티지
우드톤의 가구와 빈티지한 소품과 책등 사장님의 섬세함과 센스가 느껴지는데 자리마와 공간마다 인테리어가 조금씩 달라서 둘러보는 재미가 있었어. 예쁘고 많은 소품들을 보다 보면 마음에 드는 상품도 있고, 집에 돌아오면 그때 살걸 하면서 아쉬운 소품들도 있잖아? 오랜 세월의 흔적이 묻어나는 제품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스마트스토어도 한번 구경해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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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억과 취향을 파는, 연남동
연필이 닳아가는 것만큼
내 생각이 채워지는 거 같아.
언제든 쉽게 지우고,
다시 쓸 수 있는 용기 있는 연필처럼
트리퍼들도 언제든 다시 일어서길 바랄게 !
추억이 난무하는 공간, 연남동에서
그때 그 시절로 돌아가 보는 건 어떨까?
혹은 나의 새로운 취향을 찾아서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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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업은 환영이고"
"트리퍼에게 궁금한게 있다면 언제든 메일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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