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퍼들 안녕! 금모닝이야 🍀
이번 주에 소개할 크리에이터는 바로 강화도에서 자유로운 파도처럼 살아가는 강화유니버스의 '파도'의 이야기야. 도시의 문법을 택하기보다는 자신만의 문법을 택하려 섬을 택한 그녀의 이야기.
강화도에서 그저 '살아간다'라는 의미를 넘어서 문화까지 만들어내는 이야기야. 강화유니버스는 여행업이 아니라 환대업이라고 소개하고 있어. 강화도에 처음 왔을 때 느꼈던 환대를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주려고 하는게 목적이라고 해.
잠시, 강화라는 섬에서 모두가 연결된것처럼 말랑말랑하게 여행해보는건 어떨까?
자 그럼 강화도의 환대의 매력을 느끼고 싶은 트리퍼들을 위한 트립레터 시작할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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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문법이 아닌 나만의 문법으로
저는 강화도의 고등학교형 대안학교를 다녔어요. 중학교 때는 경쟁에 치여 "이 사회에서 성공할 거야"라는 포부를 가진 학생이었는데, 그게 제게 자연스러운 방식이 아니었다는 걸 깨달았어요. 마침 강화도가 제가 사는 곳과 가까워 대안학교에 가게 됐죠. 거기서 처음으로 도시의 방식이 아닌, 지역에서 서로 협력하고 챙겨주며 개인의 정체성을 존중받으면서 일해 나가는 청년들의 모습을 많이 봤어요.
세계 여행을 하다 춤이 좋아져 스윙댄스 아티스트로 전향한다거나, 외국에 오래 있다 찻집을 여는 등 다양한 일을 하는 청년 사장님들을 많이 만나볼 수 있었죠. 그러면서 '나도 사회의 문법이 아닌 내 방식대로 살아갈 수 있는 시도를 해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죠. 하지만 바로 졸업하고 살기에는 너무 열악했어요. 집도 비싸고 돈도 없었죠. (웃음) 서울에서 스타트업을 잠시 다니다가 2021년에 강화연수 프로젝트로 다시 돌아오게 됐어요.
by. y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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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느낌의 크리에이터들도 한번 주목해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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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유니버스_파도가 추천하는 이유
진달래섬은 강화도의 특별한 기념품 상점입니다. 이곳은 지역 사회적 기업과 청년 공방 팀들이 강화도와 관련된 먹거리와 굿즈를 한데 모아 판매하는 공간이에요. 약 100여 곳의 업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강화도에서 거의 유일한 기념품 상점이라 다양한 제품을 만나볼 수 있죠.
아티스트와 콜라보한 제품은 물론, 100년 된 양조장의 막걸리, 강화도를 배경으로 한 맥주, 그리고 강화도의 천연 특산품인 소창 수건이나 손수건 등을 구경할 수 있어요. 이런 다채로운 상품들 덕분에 선물하기에도 아주 좋답니다.
강화도의 새로운 시선으로
여러 작가, 예술가, 디자이너분들과 협업한 작품들이 많아서 다양한 제품과 예쁜 디자인이 많더라고. 지역을 상징하는 굿즈들이 촌스러울 거란 생각은 금물이야! 마니산과 바닷바람, 그리고 봄에 꽃피우는 진달래, 잊지 못할 낙조와 갯벌의 풍경을 담은 마그넷이나 포스터, 손수건들이 있어. 강화도 여행이 끝나고 난 뒤에도 제대로 다시 음미할 수 있지.
by. 에디터 : y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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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유니버스_파도가 추천하는 이유
감히 제가 먹어본 파스타 중에 가장 맛있어요. 사장님이 매일 아침 강화풍물시장에서 장을 보시고 그 재료로 오늘의 파스타라는 것을 엄선해서 만들어 주시는 데 기본적인 메뉴들도 있지만 딱 그때 만 먹을 수 있는, 그날만 먹을 수 있는 파스타예요. 루아흐에 가시면 오늘의 파스타를 드셔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오픈키친으로 보는 재미도 덤!
나는 주방이 보이는 곳을 선호하는 편인데,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내 눈으로 직접 보면 그 맛을 더 다양하고 풍부하게 느낄 수 있는 거 같아. 그만큼 요리에 자신 있다는 셰프님의 자세도 존경하게 되지. 강화의 특산물들을 재료로 하니 이정도면 강화를 입으로, 제대로 여행하고 가는 거 아니겠어?
특히나 이곳에서 추천하는 정식 메뉴로는 시금치파파델레! 주문 즉시 면을 뽑아 찰진 면을 느낄 수 있고, 치즈의 고소한 향과 감칠맛이 은은한 시금치향에 더해져. 소스를 잘 먹은 면을 한입 먹고, 남은 소스는 야무지게 빵에 발라 먹으면 온전히 느꼈다고 할 수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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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유니버스_파도가 추천하는 이유
3대째 이어서 하는 곳이예요. 강화도 온수리의 지하수로 만든 양조장인데 정말 맛있어요.강화의 쌀로 만들고 심지어 비건입니다. 가시면 막걸리 시음뿐만 아니라 막걸리 투어, 막걸리 만들기 체험도 하실 수 있고 제일 중요한 건 귀여운 금풍이라는 마스코트 강아지가 있어요. 그 친구가 환대를 잘해준답니다.
막걸리 원데이클래스
금풍양조장에서는 막걸리만 구매할 수 있는 게 아니야. 내 손으로 막걸리를 만든 체험도 할 수 있어. 내 눈으로 재료를 보고 내 손으로 만드는 막걸리를 마셔도 좋지만,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만들고 선물하면 더 의미가 있겠지? 체험 후에는 금풍양조장 투어까지 할 수 있는 시간이 있어. 오랜 역사를 지닌 공간인 만큼 시간을 간직한 항아리부터 간판 등 금풍양조장의 역사를 둘러보는 것도 흥미로울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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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랑말랑하게 살고 싶어 섬을 택했어요' 이야기
트리퍼들은 삶의 방식이 어때?
도시의 문법이 아닌,
나만의 문법을 찾아 떠난
파도의 이야기를 들으며
나는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돌아보게 되더라고!
조금은 딱딱한 세상 속에서
살고 있었더라면
유연하게, 말랑말랑하게
살아가보면 어떨까?
당장의 삶에 적용하기 힘들다면
강화유니버스의 잠시,섬에 들어가도 좋고!
가까운 곳으로 훌쩍 떠나도 좋을 거 같아.
곧, 돌아오는 주가 추석이야!
트리퍼 홈페이지에
맛집, 카페, 숙소, 체험
다양한 카데고리가 있으니
구경해보길 바라!
그럼 우리는 다음 주에 늘 그렇듯,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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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업은 환영이고"
"트리퍼에게 궁금한게 있다면 언제든 메일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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