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퍼들 안녕! 👋 한 주도 잘 지냈어? 60호로 인사하는 트리퍼의 이달의 동네는 바로 부암동이야! 제일 처음 소개했던 동네인 서촌의 옆 동네이기도 하지. 그래서 경복궁역에서 7022버스를 타고 자하문터널을 지나야만 만나볼 수 있는 동네야.
역에서도 제법 멀고 언덕길이 많은 이 동네를 사람들이 사랑하는 이유가 궁금하지 않아? 이번 동네 취재를 하면서 산 모퉁이에서 발견한 카페들, 그리고 도심 속에선 쉽게 보지 못하는 갤러리, 화방들을 많이 만나 볼 수 있었어. 또한 산책길이 워낙 잘 조성되어 있다 보니 끊임없이 걷게 되더라구. 자연과 예술이 함께 공존하는 동네, 부암동에서의 하루가 궁금하지 않아?
자, 그럼 부암동으로 데려가 줄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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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암동의 금속공예, 그리고 칠보공예
칠보는 금속 등의 재료에 유리질을 녹여 붙이는 과정을 거쳐 장식하는 공예이다. 마치 일곱 가지 보물과 같은 색상이 난다하여 ‘칠보’라 한다. 우리 나라에서는 ‘파란’이라고도 불렸다. 'Y공방'은 이러한 칠보공예, 금속공예를 바탕으로 전통의 아름다움을 만드는 곳이다. 나무공예는 우리에게 익숙하지만 '칠보'는 익숙치 않다. 하지만 이러한 칠보의 아름다움을 직접 보게 된다면 빛이 만들어내는 화려함과 기품에 푹 빠질 것이다. 조용한 부암동에서 느껴볼 수 있는 공방은 'Y공방'이 제일 특별하게 다가온다.
영롱한 광채, 그 속에 담긴 무한한 가능성
'Y공방'을 찾는 이들은 단순히 아름다운 공예품을 감상하는 것뿐만 아니라, 공예가 지닌 깊은 의미와 가치를 함께 알 수 있다. 이곳에서는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내가 직접 만드는 금속공예, 칠보공예를 체험할 수 있다. 만들어지는 각각의 작품은 전통과 현대, 기술과 예술이 섬세하게 담겨져 있다. 자신의 창의성과 예술성을 새로운 방법으로 자극할 수 있는 'Y공방'은 다양한 금속공예 기술을 배울 수 있는 기회이자, 전통적인 장식품을 얻을 수 있는 기회도 된다. 유니크한 나만의 아이템을 찾아보길 바란다.
by. 에디터 : ri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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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과 고요를 즐기며 감상하는 곳
도심 한복판에서 예상치 못한 자연과 만나는 순간, 우리의 일상은 잠시 멈추고 마음은 평온을 찾게 된다. 이러한 독특한 경험을 제공하는 곳이 바로 인왕산 중턱부터 한양도성까지 이어지는 '목인박물관 목석원'이다. 2006년 인사동에서의 첫 개관 이후, 목인박물관은 2019년 부암동으로 자리를 옮겨 다시 문을 열었고, 우리나라 전통 목조각과 석조각의 아름다움을 새롭게 조명하고 있다. 마치 시간의 문을 열어놓은 듯 실내와 야외로 나뉘어진 두 개의 전시장은 각기 다른 이야기를 품고 있으며, 다양한 자세와 모양으로 인간의 모습을 보여준다.
매력적인 책읽기, 글쓰기
'그런의미에서' 서점은 글쓰기 클래스도 진행하며 책을 읽기에도, 글을 쓰기에도 최적의 공간을 제공한다. 향기로운 핸드드립도 이곳의 분위기를 형성하는데 한 몫 하는 것 같다. 옛날 건물을 개조한 우드톤 인테리어와 들어오자마자 펼쳐진 책장의 배치가 정말 마음에 든다. 그만큼 이곳을 운영하는 사장님이 얼마나 고객을 배려하고 생각했는지 알 수 있다. 정갈한 책들 만큼이나 읽을 준비가 되게끔 만드는 이곳! 큐레이션도 친절히 해주니 더욱 편안한 마음으로 들려보길 추천한다.
시간의 흔적이 담긴 조각들
'목인박물관 목석원'에는 제주의 뜰, 해태동산 등의 테마 존과 함께 편백나무 옥탑방, GP전망대, 멍 때리는 터 등 다양한 휴식공간이 있다. 쉬면서도 관람하고 관람하면서도 쉬는 듯한 느낌! 자연의 아름다움과 예술 작품들 사이에서 평화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완벽한 장소다. 인왕산과 북한산이 웅장하게 둘러져있고 미묘하게 어울리는 목인과 석인의 조화를 보고 있으면 우리가 속한 세계의 연결고리가 이어지는 느낌이다. 이색적이면서 하루를 특별하게 만들 수 있는 곳! 부암동에 간다면 새로운 곳을 산책하며 새로운 발견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by. 에디터 : r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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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삼청동을 어릴 적부터 다니던 사람 있어? 부암동을 소개하는데 왜 뜬금없지 삼청동 이야기냐고? 소마커피는 2008년부터 약 5년 동안 삼청동에 있다가 부암동으로 자리를 옮겼어. 그리고 그때부터 지금까지 부암동을 지키고 있어. 오랜 시간 한 자리를 지키고 있다는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는 이야기일 텐데, 과연 소마커피의 매력은 뭘까?
고급원두가 주는 커피의 풍미
커피 로스터리답게 원두도 정말 다양해.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게이샤와 블루마운틴 등 고가의 원두부터 과테말라, 르완다 등 다양한 원두가 있는데, 매주 선보이는 원두가 달라! 원두마다 다른 맛의 매력을 느낄 수 있으니까, 계절과 기분에 맞는 원두를 선택해서 커피를 마셔봐! 여기서 끝이 아니야. 콜드브루도 종류가 다양하고 커피를 못 마시는 사람을 위한 음료도 다양해서 선택지가 많아. 커피만 마시면 아쉽잖아? 아이스크림 와플도 카페소마에서 빼놓을 수 없는 메뉴니까 커피와 함께 와플도 주문해 봐.
커피를 마시면서 소마커피 소품을 구경해봐. 전 세계를 여행하며 사 오신 스타벅스 머그컵부터 각종 여행 기념품이 정말 많거든. 다양한 나라를 여행하며 커피를 공부한 흔적과 커피용품을 구경하는 재미까지 느낄 수 있는 카페소마! 부암동 언덕자락에 있는 김주삼 바리스타가 선보이는 커피의 세계로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때?
by. 에디터 : kev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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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 창문으로 바라본 부암동
부암동은 가파른 동네라 버스릍 타고 도착을 하면 꼭 다른 세상에 와있는 듯한 기분을 들게 해. 그런 동네에 또 다른 작은 세계로 인도하는 가정식 맛집이 있다고 해서 다녀와 봤어. 부암동 답게 이곳 역시 가파른 계단을 올라가면 나오는데 2층으로 올라서면, 작은 공간이지만 속이 알차다는 걸 바로 느낄 수 있을 거야. 특히나 내가 앉았던 공간이 마치 필름을 보는듯한 기분을 들게 해서 트리퍼들에게 공유해주고 싶었어!
나에게 건강한 한끼를 !
아무래도 대표 메뉴를 먹어야 하지 않겠어? 소고기 찹스테이크 덮밥과 함께 생크림 새우 카레라이스 그리고 목을 축일 미숫가루를 시켰어. 양식인데도 한식의 맛이 강하게 느껴져. 조미료를 쓰지 않아서 인지 강한 맛이 느껴지지 않아서 부담없이 편하게 먹었어. 건강한 맛이라고 하면 맛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겠다! 슴슴한데도 꽉 채워진 맛에 정말 오랜만에 하루 동안 속이 편안하더라구. 매번 식당가면 탄산음료를 먹곤 했는데 미숫가루를 먹으니까 또 다른 느낌이더라구. 후식으로 먹기에도 딱 좋고 건강도 챙기고 말이야!
by. 에디터 : y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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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감의 공간, 확장되는 삶의 깊이
예술 작품은 시각적인 아름다움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관람자에게 무한한 가능성과 영감을 제공한다. 이런 면에서 미술관은 예술과 삶 사이의 다리 역할을 하며, 우리의 생각과 감정을 풍부하게 만들 수 있다. 서울의 심장부에서 단 5분 거리에 위치한 '자하미술관'은 도심 속에서도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독특한 공간이다. 북악산의 울창한 풍경과 비봉능선의 장엄한 모습이 마치 병풍처럼 펼쳐진 곳으로 자연미와 함께 예술적 체험을 하게 해준다. 단순히 예술 작품을 전시하는 공간을 넘어서, 작가와 관객이 함께 사유하고 소통하는 장으로 확장하며, 기성 작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예술적 경계를 넓히고, 새로운 실험을 통해 기존의 작품 세계를 재정립하고자 한다. 뿐만 아니라, 상업적인 제약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젊은 예술가들에게 실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가능성 있는 신선한 작품들도 활발히 소개하고 있다.
색과 공간과 분위기, 변화하는 마음
환영하는 듯한 조용한 분위기. 그렇지만 무겁지 않은 가벼운 상태의 딱 그 정도. 천천히 걸어가며 작품 하나하나를 감상하다 보면, 그림들은 시간을 잊게 만드는 마법을 부린다. 작품들은 다양한 주제와 스타일로 구성되어 있다. 어떤 그림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아내어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었고, 또 어떤 그림은 인간의 내면을 탐구하여 생각에 잠기게 했다. 미술가들의 상상력의 세계는 정말 놀랍다. 작품 하나하나 이야기를 담고 있고, 한 장면은 과거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작품도 있다.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창작자들의 세계로, 나의 상상력을 자극해 주는 곳. 예술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곳. 시각 뿐만 아니라 공간이 주는 힘, 행위가 주는 의미를 느껴보고 싶다면 꼭 가보길 바란다.
by. 에디터 : ri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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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022버스를 타고 부암동> 이야기 괜찮았어?
걷다 보니 동네 한 바퀴, 부암동 편 다들 재밌게 봤으려나? 🥹 더 더워지기 전에 빨리 다녀오길 바랄게! 아, 녹음이 진 초여름에 다녀와도 좋겠다 🌿 좀만 걸으면 1급수의 계곡도 나오니깐 말이야.
예술의 거리도 ,맛의 거리도, 자연의 거리도 함께 공존하는 이 동네를 사랑하지 않을 이유가 없겠지? 트리퍼들의 이런 사랑 가득한 동네가 있다면 아래 피드백을 통해서 알려줘! 📨
지난 시즌 사랑 가득 받았던 다랭이 마을이 그려진 남해 티셔츠가 이번엔 더 업그레이드 되서 다른 지역의 그림들이 그려진 티셔츠를 제작했어! 따끈따끈한 신상 곧 공개할게! (어제 남해에 직접 가서 룩북 촬영을 하고 왔는데 이런 트리퍼의 소식들을 받고 싶다면 인스타그램 팔로우 해줘! 💌)
자, 그럼 우리는 다음 주에 크리에이터 편으로 또 만나자! 안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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