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25
K-직장인 서바이벌 생존게임 <요즘 회식>
트리퍼, 안녕! 🖐
안녕, 트리퍼! 다들 한 주도 잘 지냈어? 다시 시작된 장마로 또다시 비가 내리기 시작했어. 이제 비가 오고 나면 가을이라고 말할 수 있는 온도가 느껴질 거 같아. 선선해지면 갈 곳 천지이니 다들 심호흡하라구? 🤣 (지금 대기 타고 있는 콘텐츠 다수. 그럼 이상)
금요일인 오늘, 일 끝나고 회식하는 트리퍼 손! 🖐
코로나 기간에 회식을 강제로(?) 못해서 좋았던 트리퍼도 있겠지만 내심 모임이 사라져서 아쉬운 트리퍼들도 있을 거야. (진짜 찾아보면 있을..수도 있다구?) 잘 생각해 보면 회식 만큼이나 팀이 돈독해지고 다시 열심히 일할 기운을 주는 것도 없는 것 같아.
부장님에게 "오 센스있네"라는 소리 들을 회식 장소 추천부터 동기들과 함께 가기 좋은 공간들까지 소개해줄게! 요즘 회식은 이렇다구요!
자, 그럼 트립레터 시작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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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트립레터가 소개하는 내용은 🧐
[뉴스레터를 읽으며 사진 및 제목을 클릭하면 더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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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출판계의 아이돌 <작가 태재>
'어머?! 이분이 트리퍼 뉴스레터에?' 하고 클릭한 사람들 있지?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수영장 에세이 <스무스>, 책방 직원의 일상 에세이 <책방이 싫어질 때> 등 읽어 봤을 거야! 태재 작가님의 글을 좋아하는 사람이 많아서 '독립출판계의 아이돌'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계신데,,, 나 에디터 케빈도 작가님의 열렬한 팬이라고! 바야흐로 3년 전, 태재 작가님이 진행하시는 글쓰기 수업 <에세이 스탠드>의 소중한 인연으로 이번 인터뷰를 진행할 수 있었어! 작가님의 신작 <멀리메일>에 대한 이야기부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고 왔으니 재밌게 읽어줘!
Q 안녕하세요 태재 작가님! 트리퍼 독자분들을 위해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직접 글 쓰고 직접 책도 만드는 작가 태재입니다. 2016년부터 스몰포켓이라는 팟캐스트를 진행 중이고, 2018년부터는 글쓰기 수업을 하고 있어요. 수강생이 약 1천 명 정도 넘었네요. 요약하자면, 글이랑 말로 벌어먹고 있는 사람이라고 소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이번 신작 소개 부탁드려요
이 책은 <멀리메일>이라는 책이고, <멀리메일>의 삿포로 오타루 버전입니다. <멀리메일>은 두 가지 역할을 했던 책이에요. 처음에는 사실 이렇게 책으로 만들 생각은 없었어요. 5년 동안 일하던 책방 <스토리지북앤필름>을 그만두고 여행을 떠나게 됐어요. 그때 여행했던 하루하루의 이야기로 메일링 서비스를 했는데 반응이 좋아서 책으로 만들었어요.
Q 이번 신작 소개 부탁드려요. 지금까지 <스무스>, <책방이 싫어질 때> 등 총 8권의 책을 쓰셨어요. 그동안 글을 쓰면서 문자로부터 도망치고 싶으셨던 순간은 없으셨어요?
이 질문을 받고 글로부터 도망치고 싶은 순간 있었나? 반대로 좀 가까이하고 싶은 순간이 있었나? 라고 생각을 해봤는데 그런 생각을 아예 해본 적이 없더라고요. 어떻게 보면 저는 작가가 되기 전부터 글을 쓰고 있었어요. 중학교 때도, 고등학교 때도 교과서 귀퉁이에도 글을 쓰고, 교과서 밑에 이면지를 놔두고 글을 쓰고 있었어요.
모두 각자가 몰입 하는 순간이 있잖아요? 저는 글을 쓸 때 몰입이 되는 그 느낌이 좋아서 쓰는 일을 놓지 않고 있어요. 뭔가 좀 해방되는 느낌일까? 글을 쓰는 순간이 현실에서 도망쳐 가는 느낌이 있거든요. 쓰는 순간만은 제가 이렇게 숨 쉬고 살아가는 물리적인 공간에서 떠나 있으니까 그 느낌이 좋은 것 같아요.
<멀리메일> 같은 경우에는 실제로도 멀리 가 있고, 먼 곳에서 쓰고 있을 때는 좀 더 멀리 가는 그런 느낌이 있는 거죠. 그래서 글로부터 멀어지고 싶다는 이런 생각은 해본 적은 없는 것 같아요. 왜냐하면 멀어지기 위해서 글을 쓰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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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재 작가님의 인터뷰 읽고 온 사람?! 아직 읽지 못했다고? 그럼 트리퍼 인터뷰 <태재 작가>편을 읽고 오는 걸 추천해! 오늘 소개할 서점은 바로 태재 작가님이 추천해준 서점이기 때문이지?! 보물을 잘 전시해준 느낌이라는 서점 인덱스! 어떤 매력을 가지고 있는지 멀리 떠나보자!
인덱스 숍은 성수역과 건대입구역 사이에 있는 커먼그라운드 안에 있어. 태재 작가님의 말처럼 잘 정리되고 편집되어 있는듯한 느낌을 주는 책방이자, 커피를 마시면서 책을 볼 수 있는 서점이지. 다양한 책들이 주제에 맞게 큐레이션 되어 있는데, 많은 양의 책들을 알파벳으로 분류하고 있어.
알파벳 E는 뭘까? 바로 Eat! P는 Poet, n은 New book 이런 식으로 책을 분류해 두었어. 아마 이렇게 잘 구별되어 있기 때문에 깔끔하고 편집된 느낌을 주는 건 아닐까? 책은 독립출판물과 일반도서들로 이루어져 있어. 책을 소개하는 인덱스만의 귀여운 소개를 읽어보는 재미도 있어! 하나하나, 구석구석 둘러보는 재미가 있을 거야.
인덱스에서 판매하는 팬과 노트 등 굿즈를 구입해서 떠오르는 생각을 기록해 보면 어떨까? Creat your index! 라는 서점 인덱스의 문구처럼 트리퍼 만의 인덱스가 떠오를 거야. 또 인덱스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야. 다양한 분야의 작가님을 초청해서 북토크를 진행하기도 하고, 누워서 책을 읽고 명상하는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어. 나만의 인덱스를 만들고 싶은 사람! 인덱스 숍에서 만나자!
📍 주소 : 서울 광진구 아차산로 200 커먼그라운드 3F(나이키 건물 3F)
🕖 영업시간 : 11:00 ~ 22:00
📞 문의 : 02-2122-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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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에디터 yes는 슴슴한 맛을 그렇게 즐겨 하진 않아. 남자친구 덕에 평양냉면을 2번 시도했지만,, 이하 생략.
그래서 이북만두도 맑고 슴슴한 맛이라고 생각되서 잘 안먹었었거든! 근데 이 집은 나 같은 입맛을 가진 사람들도 좋아할 거야!
적당한 슴슴함과 함께 조화가 잘 이뤄진 맛이 일품이더라구!
2년 전에 같이 일하던 실장님과 함께 갔었던 곳인데 담에는 내가 먼저 가자고 조르게 됐던 곳이야. 🤣 다들 회식 때 여길 추천해봐. 메뉴 선정 센스 있다는 소리 듣게 될거야. 같이 일하던 실장님께서 종로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다는 유명한 만두집이 있다며 '오늘은 이게 땡기는 군!'하시면서 나를 데리고 가셨던 곳이야.
내부는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좌식도 있어! 정겨운 분위기 속에 이모님들이 정성스레 만둣국을 만들어주셔. 손님들의 연령대는 거의 5-60대분들이 많더라고. 나는 첨 가는 식당을 가면 체크하는 부분이 있는데 매장안에 연령대가 높은 편이면 믿고 들어가. 🤔
이곳을 세 번 방문했는데 갈때마다 만두전골에 모듬전을 시켰었어. 맑고 칼칼한 국물 보여 ? 진짜 술을 먹지 않았는데도 해장이 되는 기분이야,, 굴림만두도 속이 알차서 고기랑 만두에 버섯을 먹어주고 빈대떡을 먹어주면..! 크으,,🤤 안되겠다 다시 시작된 장마라고 하니 또 한 번 들려서 먹어줘야겠다! 입맛은 다 다르겠지만 세대를 아우를 만한 곳이라고 자부해!
📍 주소 : 서울 중구 무교로 17-13
🕖 영업시간 : 매일 11:00 - 21:00 (브레이크 타임 지금은 없대!)
🚙 주차장 : 있음
📞 문의 : 02-776-7361
💻 홈페이지 :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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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에 소주 회식은 한물 갔다. 대세는 깔끔한 점심회식! 회사 돈으로 맛있는 음식 먹을 수 있는 점심회식..제가 참 좋아하는데요..? 밥먹고 나면 후식 커피도 빼놓을 수 없잖아? 막간을 이용해 사진찍기도 좋은, 힙한 카페를 소개해줄게!
문래동에 위치한 WIP문래야. 근처에 공단, 회사 건물이 많아 실제로 직장인들도 많이 찾는 카페야. 캠핑, 빈티지한 감성으로 꾸며져 있어서 다양한 감성의 사진을 찍기 좋은 곳이지. WIP가 창작자들 사이에서 work in process 의 줄임말로 쓰인다고 하더라고.
작업중이란 워딩을 컨셉으로 잡으신건가 생각이 드는 인테리어였어! (공식은 아니고 완전 콘피셜..)
애견동반도 가능하고 댕댕이들이 먹을 수 있는 멍푸치노도 판매하고 있어. 점심회식 후 가벼운 입가심으로 음료 한잔 하면서 빈티지한 갬성, 귀여운 멍군이와 인생샷까지! 일석이조로 남길 수 있는 카페라구~
주저하지 말고 일단 질러봐 "팀장님..커피 마시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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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첫 워크샵을 가는데 어디로 갈지 정하라고 했다구? 그러면 자신 있게 여기를 추천해 봐!
대부도는 비교적 서울에서 가까운 편이잖아? 바다도 볼 수 있고 접근성 좋아서 가족 여행이든, 워크샵이든, 친구들과의 휴가지로 적합한 곳이지. 독채 풀 빌라 팬션이니만큼 프라이빗하게 놀수있다구? 다같이 이번 기회에 더 친해져 보는 거야!
총 200명까지 수용 가능한 대규모 풀빌라로 총5동으로 마을의 형식을 띄고 있어. 개별마다 넓은 잔디장이 있어서 족구 게임, 피구 게임 다양하게 즐길 수 있어. 개별 테라스와, 풀빌라,바베큐 또한 즐길 수 있어. 게다가 애견 동반까지 되는 곳이니 마스코트도 데려가자구?🐶
수영장과 더불어 스크린 골프, 스몰 영화관, 당구장까지 있는 공간도 있어! 객실마다 상이하니 홈페이지를 잘 살펴줘.
후기에는 회사 워크샵으로 15명에서 갔는데 진-짜 넓어서 공간을 다 활용하면서 잘 놀고 갔다는 말이 대부분이더라구.
5동으로 이뤄져 있다고 위에 말했었잖아? 각 동마다 최대인원이 30-35명이라서 단체로 가기에 정말 딱이야-!
단체 숙소를 잡기가 까다로운 일인데, 어딜 가지 않아도 숙소 내에서만 놀아도 충분한 숙소라서 편할 거야.
특히나 온 가족이 모이는 자리라면 더없이 추천할게. 어르신들이 좋아할 만한 것들이 많아서 하루 온전히 편히 쉬고 가실 수 있을 거야.그동안 못 누렸던 취미를 잠깐이나마 즐길 수 있다는 점! 넓은 라운지에서 그간의 못다 한 이야기들을 나누며 하루를 정리해 보는 건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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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트리퍼들! 요새 날씨가 조금씩 풀리면서 다시 회식 바람이 불 것 같은데 말이지~ 하지만 술은 마시기 싫고, 그렇다고 직장 사람들과 무엇을 할 지도 모르겠고. 그래서 내가 색다른 전시를 가져왔어!
4233 마음센터는 국내 최초 체험형 심리 전시 공간으로 다양한 체험 전시를 통해서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마주하고, 타인은 어떤 사람인지를 이해할 수 있는 곳이야! 언뜻 보면 심리카페랑 비슷할 수 있지만 직접 체험하고 생각하게 만드는 것들이 대부분이라
단순한 심리 검사와는 또 다를 수 있어.
그런데 왜 이걸 회식으로 추천했냐고?! 원래 적은 나의 가장 가까운 곳에 두는 법. 대체 나의 상사는 어떤 사람인지, 나와 함께 일하는 동료들은 어떤 사람인지 조금은 이해한다면 이 힘든 회사 생활을 버틸 힘이 또 되지 않겠어? 직장 동료들과 재미로도 해볼 수 있고 서로 또 알아가는 시간도 될 수 있는 특별한 전시 체험! 이 기회에 색다른 회식을 한번 추진해 봐~!
📍 서울 마포구 월드컵북로4길 43 지하1층
🕖 운영시간: 11:00~21:00
🗓️ 예약방법: 네이버 예약
📌 가격: 2인 기준 5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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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트립레터는 어땠나요?"
오늘 소개한 K-직장인 서바이벌 생존게임 <요즘 회식편> 이야기 괜찮았어? 많은 우리 K-직장인들이 모두 공감하고, 이색적인 공간들의 소개에 신선하다고 느끼길 바랄게! 🤭
에디터 케빈이 쓴 것처럼 우리는 금주에 다 같이 모여서 남해 여행 이후로 한 달 만에 만나서 우리 트리퍼의 계획들을 세워봤거든! 앞으로 크리에이터들의 활약이 돋보일 거야! 많은 공간을 소개해 주기 위해서 여행에 나설 계획이거든!
새로운 카테고리도 생겼으니 다들 적응해 주면서, 많은 콘텐츠를 다양하게 즐겨줘-!
그럼, 오늘도 서바이벌 생존게임에서 살아남느라 고생했어 🤣 우리 다음 주에 또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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