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인생 여행, 처음 그 순간을 기억하나요? 🧐
트리퍼, 안녕! 한 주 동안 잘 지냈어? 계속 되는 집중호우로 인해서 피해 입은 지역과 사람들이 많아서 가슴 아픈 뉴스들이 많았잖아? 잘 복구 될 수 있도록, 더이상 피해 없도록 모두 기도해줘..! 🙏 제발 비 멈춰줘..!
이번 주제는 바로 "당신의 인생 여행, 처음 그 순간을 기억하나요?" 우리 모두에게 처음이 있잖아? 예를 들어,,🧐 처음 해본 혼밥이라던지, 설렘 가득한 첫 데이트 장소라던지 말이야! 늘 처음은 설레고 긴장되고 기억에 오래 남잖아. 그래서 이번엔 새로운 주제로 접근해서 트리퍼들에게 감정까지 공유할 수 있는 주제로 찾아와봤어. 그래서일까? 에세이 형식으로 쓴 글도 있으니 다들 새로운 방식의 콘텐츠도 즐겨줘! 🤭
이제 우리는 내일 트리퍼 크리에이터 1기랑 우리 에디터 식구들과 첫 여행을 떠나. 남해에 새롭게 런칭하는 트리퍼 라운지도 구경하러 다녀올테니 따끈따끈한 소식들로 다음주에 또 찾아올게?
😎 자, 그럼 트립레터 시작한다. 🛫 안전벨트 꽉!
이번주 트립레터에 소개된 곳은😌
[뉴스레터를 읽으며 사진 및 제목을 클릭하면 더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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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도 비 오는날 많으니 우산 꼭 챙겨 🫠 ☔
7.21 (금) ⛅️ 7.22 (토) 🌧️ 7.23 (일) 🌧️
7.24 (월) 🌧️ 7.25 (화) 🌧️ 7.26 (수) 🌧️
7.27 (목) 🌧️ 7.28 (금) ☁️ 7.29 (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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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일째 여행 중! 크리에이터 어리벼리 <강한별>
Q. 안녕하세요, 먼저 자기 소개 해주세요!
안녕하세요. 29살에 별안간 퇴사를 하고 세계를 400일째 떠돌고 있는 어리벼리 유튜브 채널 운영자 강한별입니다. 제가 행동이 느리고 어리버리해서 채널이름을 이렇게 지었는데 어떻게 1년가까이 세계여행을 잘하고 있네요.
Q. 작년부터 세계여행을 하고 있는 이유는요?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제일 첫번째는 여행을 좋아합니다! 고민과 걱정이 많은 저는 여행을 할 때 만큼은 가장 머릿속이 단순해 지는 것 같아요. 무엇을 입을지, 무엇을 먹을지, 어디서 잘지 즉 의식주에만 초점을 맞춰서 단순하게 생각하면 되니깐요. 그게 너무 좋았어요. 제가 여행을 떠난 시점이 29살이었는데 앞자리 숫자가 바뀐다고 생각하니 많이 불안하기도하고 미래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던 참이었어요.
직장 생활을 6년 가까이 하면서 내가 앞으로 이 일을 20~30년간 더 해낼 수 있을까?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봤는데 못하겠더라고요. 그래서 저에게 큰 변화를 주고싶었어요. 가장 큰 변화는 환경을 바꾸는 것이기도 하니깐 세계 여행이 딱이었죠. 원래 1년을 계획하고 갔는데… 벌써 1년이 지나버렸어요.
세상은 꽤나 넓더군요. 저는 천천히 한곳에 머물면서 낯선곳이 익숙해지는 느낌을 좋아해요. 그래서 중간중간 한달살기도 하며 여행을 하고 있어요. 아마 그래서 1년이 금방 지나간 것 같아요. 이번 여행은 유럽에서 남미까지 가는게 목표여서 아마 6개월 정도 더 여행을 하고 귀국을 할 것 같습니다. 여건이 된다면 더 길게 여행하고 싶답니다!
Q. 여행할때 어리벼리만의 팁은?!
추천하고 싶은 여행지는 인도예요! 유명한 랜드마크인 아름다운 타지마할도 있고, 자이살메르 사막에서의 하룻밤도 너무 재밌었어요. 그리고 자유롭게 리액션 할 수 있는 인도영화관 가보기, 세밀화 그리기, 팔찌 만들기 등 재밌는 체험들이 많이 있어요. 그리고 세계여행자들에게 제일 중요한 물가! 동남아보다 인도 물가가 훨씬 저렴했어요. 저렴한 돈으로 넓은 곳을 여행할 수 있는 곳이죠. 마음껏 썼는데도 2달에 160만원 정도가 나왔어요. 모아둔 돈은 많지 않은데 이국적이고 재밌는 경험들을 해보고 싶다면 인도 여행을 추천드려요.
어리벼리만의 여행팁이라…유명한 숙박시설이 아닌이상 결제는 현장에서 해라!! 정말 소소한건데 어플로 결제를 하면 수수료가 붙어 가격이 올라가요. 하지만 현장에서 하면 수수료를 뺀 가격이니 조금 더 저렴하게 머물수가 있답니다.
모두 무모하지만 안전한 여행 되세요! 남은 기간동안 또 열심히 제 채널에 여행 이야기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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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떠나고 싶은데 이번 여행에서는 책을 읽어보고 싶다고? 그렇다면 여행책방 책크인을 소개해줄게! 여행의 이유가 가득 담긴 여행책방 책크인! 커피&와인을 마시며 여유롭게 책을 읽을 수도 있고, 책방의 공간을 대여할 수도 있어! 궁금하지? 그럼 바로 나의 첫 입고 서점 책크인으로 출발해보자!
독립출판에 대해서는 들어봤지? 독립출판을 하게 되면 입고 전쟁이 시작돼. 나도 내 책을 입고할 독립서점을 찾아보는데 정말 많은거야! 네이버, 인스타 등을 통해 책을 입고하고 싶은 서점을 발견하고, 입고할 메일 주소를 찾아 입고 문의를 해. 긍정적인 답변을 기다리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지. 수많은 예의 있는 거절 답변 중 긍정적인 메일을 받게 되면 몇 가지 협의를 거쳐 책을 입고하게 돼. 책크인은 내가 책을 직접 가지고 입고하러 간 첫 번째 서점이야. 입고하는 과정에서 책을 택배로 보내도 좋지만! '내 정성과 애정이 가득 담긴 책이 어떤 공간에 들어갈까?' 하는 마음으로 집에서 가까운 곳은 직접 방문했어.
책크인은 여행책방이야. 책방지기님은 책방도 운영하시지만 여행사를 운영하실 만큼 여행에 진심 이셔! 곳곳에 대표님이 남기신 여행의 흔적도 많아. 여행사 대표님이 운영하시는 책방인 만큼 책방에는 여행에, 여행을 위한, 여행에 대한 책과 소품이 가득해! 여행을 떠나서 읽으면 좋을 만한 책부터 여행지에 관한 책까지 여행에 대한 책들이 모여있지. 여행을 멀리 떠나지 않아도 여행을 떠나온 기분, 앞으로 여행을 떠나기 위해 책을 사고 싶은 사람 등 여행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연남동 여행책방 책크인을 방문해 봐!
📍 주소 : 서울 마포구 성미산로29안길 29 2층
🕖 영업시간 : 13:00 ~ 19:00 (화요일 정기휴무, 운영시간 인스타그램 참조)
📞 문의 : 010-2861-8701
💻 인스타그램 :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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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신내에서 발견한 가성비 갑 오마카세
요새 2030세대가 많이 즐기는 문화중에 하나가 오마카세라고 하더라고. 오마카세는 보통 초밥으로 즐기는게 많은데 요새는 한우,닭구이,커피, 디저트까지 다양하게 나오고 있어. 지난 포스팅에서는 에디터 케빈이 쓴 커피 오마카세도 있으니 구경 가보라구? 한 끼 식사에 십만원대가 넘고 많게는 2-30만원까지 가는 높은 가격대를 형성 하고 있는 오마카세. 부담되서 즐기지 못했더라면 여기 가성비 넘치는 집을 소개할게. 유명해져,,아니 유명해지지마,,,
은평구 구산역에 위치한 이 곳은 '스시이마' 라는곳이야. 연신내 동네는 나에게 낯선 곳이였어. 가본적이 없었는데 이 날 근처에 숙소에서 머물게 되면서 미식가인 남자친구가 점심으로 예약해준 곳이야. 점심은 인당 35,000원 저녁은 60,000원으로 오마카세 치고 가성비를 잡은 곳이지. 가격만 저렴했을까? 아니. 맛도 너무 훌륭했어. 특히나 양이 진짜 많아서 마지막에는 힘들었다는 후문이.. 🫠
창의적인 메뉴가 많은 곳이야.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재료들이 있는데, 아귀간초밥이라던지, 복어이리밥,김으로 감싸 먹는 시메사바와 등살 뱃살을 즐길 수 있는 참치 까지 있어. 다 즐겨봐 -또한 이렇게 가격이 저렴한 가게같은 경우는 주류를 필수로 시켜야하는데 여긴 아니야! 특별한 날 연인과, 혹은 부모님을 모시고, 아니면 날 위한 선물로 방문해보는건 어떨까? n차 재방문의사 100% 있는 곳이니 믿고 방문해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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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퍼들은 첫사랑이 떠오르는 장소가 있어? 나는 내가 좋아하는 공간을 보여주는 것을 좋아하는데, 오늘 보여줄 공간도 나의 첫사랑과의 추억이 담겨 있어 그리움을 동시에 불러일으켜 주는 곳이야,, 또륵,,😂 오늘 소개할 곳은 아이유의 밤편지 촬영지로 유명한 부산의 ‘문화공감 수정’이야! 일본식 가옥으로 예전에는 복지관에서 노인 일자리 사업으로 카페로 운영되었는데, 현재는 문화재로 등록되어 드라마 촬영지로 더 유명해졌더라구😮
찐 부산인으로서 나만 알고 싶으면서도 유명해졌으면 했던 공간이었는데 이제는 아련한 추억이 된 것 같은 느낌이랄까..? 실제로 가면 나무 창가 사이로 들어오는 바람, 마루에 앉아 바라보는 정원, 곳곳의 고즈넉한 느낌이 왠지 모르게 감성적인 마음을 들게 하는 곳이야! 지금은 민화, 꽃차, 인문학 강연 등 다양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과 문화재 안내도 진행하고 있으니 함께 이용해 보면 좋을 것 같아😄 비가 오면 마루에 앉아 빗소리 만으로 음악이 되고, 햇빛이 쨍한 날에는 창가 사이로 들어오는 햇빛이 작품이 되는 그런 곳이야!
아직 안 가봤다면 이번 여름휴가 부산으로 가는 김에 함께 가보자😆 😆
📍주소 : 부산시 동구 홍곡로 75 🕐영업시간 : 매일 10:00~17:00 (월요일 휴무)
📞 문의 : 051-441-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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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좋아하는 E들 모여! 올 여름 게하파티 어때?
다들 여행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뭐야? ENFP인 나는 당근 여행에서 처음 만나는 사람들! 인 것 같아. 🐕 동네에서 친한 친구들과 단골 술집에 가서 한 잔 하는 것도 좋지만 낯선 곳에 뚝 떨어져서 내가 평생 마주칠 일도 없을 것 같은 사람들과 이야기하며 새로운 인연을 만들어가는 게 나한텐 너무 설레고 즐거운 일이더라고!
혹시 나랑 비슷한 성향을 가졌거나 한번쯤 비일상적인 만남을 경험해보고 싶은 트리퍼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곳이 있어! 바로 강릉시 금진해변에 위치한 너울서프야. 한국에서 갔던 첫 게스트하우스이자 지금 애인을 처음 만난 곳이기도 해🙊 (쉿-비밀) 도미토리 형식 침실로 여러 명이 함께 투숙하고 배낭여행객들이 애용하는 특성 때문에 공적인 목적보다 오로지 여행을 목적으로 온 사람들이 대부분이라 새로운 사람을 만나 여행파트너가 되거나 이야기를 나누며 편하게 놀다 올 수 있다는 점이 아주 매력적이지!
숙소에 큰 돈을 쓰고싶지 않고 새로운 사람 만나는 걸 좋아하는 나같은 사람에겐 게스트하우스가 언제나 최고의 선택지기도 해. 너울서프는 몇백명이 모이는 대형 게스트하우스 파티가 아닌 ,정말 투숙객끼리 저녁먹으며 즐기는 적당한 규모의 바베큐 파티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았어! 양리단길처럼 핫한 게스트하우스도 재밌지만 너무 대규모에 클럽같은 곳은 너무 정신없기도 하고 부담스럽기도 하더라고.(사람 좋지만 너무 많으면 기빨리는 사람 저요🙋♀️) 올해 여름은 시원한 바다 앞 게스트하우스에서 조금은 낯설고 설레는 첫 만남을 경험해보는 건 어때? 분명 잊지 못할 대화와 사람들, 추억이 남을거라고 장담해! 누군가의 처음이 된다는 거, 꽤 멋지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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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에서 연인으로 가는 음악으로 채우는 시간
설레는 첫 데이트 어디갈지 고민일때가 많지? 그런 사람을 위해 트리퍼 에디터의 사랑꾼, 나 케빈이 실제 지금 여자친구와 썸탈 때 갔던 데이트 장소를 추천해주려고 해. 바로 백지화 리스닝룸 파티룸이야. 리스닝룸이라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꼭 가봐! 오늘은 특별히 에세이 형식으로 글을 써봤어.
그녀와의 첫 데이트. 어디서 무엇을 하면 좋을까? 너무 뻔하지는 않게, 그렇지만 우리 둘의 취향을 담은 곳이 필요했다. 아직은 어색한 사이라 적당히 침묵이 흘러도 괜찮은 곳, 그러나 틈틈이 대화를 이어 나갈 수 있을 만한 주제가 있는 곳 말이다. 네이버 지도로 첫 데이트의 공간을 이리저리 찾아봤다. 지도 속 어딘가에 서 있을 때 얼마 전, 지인이 다녀왔다는 리스닝룸이 생각났다. 음악을 좋아하는 나에게 아주 근사한 공간이 될 거라며 추천해 주었는데 그곳이 떠올랐다.
그녀와 나는 썸타는 동안 서로의 일상에 BGM을 추천했었다. 각자의 하루에 서로의 취향을 묻히며 점점 우리를 당겨주었던 음악이라면, 첫 데이트로 적당한 주제였다. 우리가 방문할 예정인 일요일은 자유 신청곡 데이다. 내가 듣고 싶은 노래를 포스트잇에 아티스트와 곡명을 곡 수에 상관없이 적어드리면, 사장님이 다른 사람의 곡과 섞어 틀어주신다.
어떤 노래를 들을까? 플레이리스트를 뒤졌다. 서로가 추천해 주었던 노래에서 한 곡, 그녀를 설레게 할 노래도 한 곡 더해 3~4곡 정도를 신청했다. 자리에 앉아 다른 사람의 노래를 감상하다 보면 내가 신청한 노래가 나온다. 그때는 맨 앞에 놓인 소파에 앉아 노래를 들을 수 있다. 공간감, 정위감 등 여러 이유로 음악을 듣기 좋은 위치에 배치해 두었기 때문에 내가 앉은 자리에서 듣던 노래와는 다르게 느껴졌다.
내 자리로 돌아와 바로 옆자리에 앉은 그녀와 소곤소곤 이야기를 나누었다. 음악이 재생되는 동안에 대화해도 괜찮다. 큰 소리로 이야기하면 매너가 아니기 때문에 소곤소곤 이야기해야 한다. 귓속말을 주고받다 보면 대화와 마음의 간격이 더 줄어드는 느낌이다. 간격을 줄여나가다 보니 우리는 리스닝룸 백지화를 다녀온 이후 연인이 되었다.
백지화는 술이나 커피를 팔지는 않는다. 하지만 주류, 외부 음식, 음료 모두 반입이 가능하다. 와인 글래스 및 언더락 글래스까지 준비 중이라고 한다. 썸 타는 사이에서 어디를 갈까 고민한다면 백지화를 가보는 건 어떨까? 좋은 사람, 좋은 음악에 술을 더할 수 있는 공간 백지화라면 분명 괜찮은 선택지가 아닐까?
📍 주소 : 서울 강동구 풍성로38길 13 B1
🕖 영업시간 : 18:00 ~ 23:00 (평일) 13:00 ~ 23:00 (주말, 17:00~ 18:00 브레이크타임)
🚙 주차장 : 불가
📞 문의 : 02-1599-2641
💻 예약 : (클릭)
🖥 인스타그램 :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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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트립레터는 어땠나요?"
오늘 소개한 '당신의 인생 여행, 처음 그 순간을 기억하나요?' 괜찮았어? 🤭 트리퍼들의 인생 여행과, 처음 느꼈던 감정들은 무엇일지 궁금하다 .누군가가 떠오르기도 하고 다시 추억하고 싶은 그런 감정들이 들었으려나?🤭 벌써 우리 트립레터가 20호라니..! 앞으로 200호까지 쭉쭉 나아갈테니 많은 기대와 관심 가져줘!
저번주에 말했듯이 우리는 내일 트리퍼 크리에이터와 에디터들과 함께 첫 여행을 떠나! 남해로 다녀올건데, 우리 라운지도 구경하고 가서 직접 보고 느낀 남해 이야기로 다음주에 따끈따끈하게 들고 올게!
그럼 우리 다음주에 또 만나자! 트립레터 피드백도 꼭 남겨줘. 피드백대로 움직여볼게 🏃🏃♀️
주말 잘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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