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남산 자락의 한옥 스테이를 하는 아원고택 들어봤어?. 이곳은 총 네 채의 오래된 한옥이 있는데 각각 다른 지역에서 옮겨서 정원과 함께 새롭게 만든 공간이야. 잠깐 듣기만 해도 새롭지? 자세한 스토리와 롱블랙에 소개된 다양한 이야기를 인용하여 한번 소개해줄게.
예전에 전주에서 일을 하며 알게 된 곳인데 아쉽게도 아직 숙박을 해보진 못했어. 이곳의 특징은 전통 한옥을 중심으로 미술관과 함께 공존하고 있는 복합 문화공간이야. 지금도 아원갤러리에서 몰입형 명상 설치물 전시를 하고 있어서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어. 이곳과 비슷한 곳을 생각한다면 좀 모던 한 느낌으로 강원도의 하슬라아트 월드를 꼽을 수 있어. 하슬라아트 월드는 3번 정도 다녀왔었는데 아침에 일어나면 예술가들이 만든 건축물에서 동해의 바다를 보며 힐링을 느꼈던 그 행복함이 아직도 생생하네.
하지만 이곳은 하슬라아트 월드와는 느끼는 매력이 달라. 바다는 아니지만 자연의 소리, 새소리, 바람소리, 낙엽소리 등 자연을 느끼며 한적한 쉼을 쉴 수 있는 곳이라 할 수 있어. 위의 사진에서 보면 알겠지만 음악 감상실은 물론 식사하는 방에서도 언제나 자연을 보며 한적함을 느낄 수 있지.
이곳의 숨겨진 스토리를 듣는다면 더 흥미롭게 생각 할 거야. 아원고택 인스타그램에서도 볼 수 있는데 롱블랙에 기고된 아원고택 전해갑 대표의 스토리를 잠깐 인용해서 소개하며 마무리 할게. 완주에 갈 일이 있다면 꼭 아원고택 숙소를 경험해봐.
"아원고택의 한옥 네 채는 각자 다른 지역에서 왔습니다. 경남 진주에서 한옥 두 채를 옮겨 와 사랑채와 안채로 만들었어요. 전북 정읍의 100년 된 한옥과 조선시대 말 전남 함평에서 서당으로 쓰이던 공간도 그대로 완주 종남산 자락으로 옮겨왔습니다."
"저는 한옥이 건축물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명품 고가구입니다. 못 하나 박혀 있지 않고, 퍼즐처럼 조립할 수 있죠. 굳이 새로 지을 필요가 없습니다. 더 나은 자리에 옮기고 다시 조립하는 겁니다. 옮길 한옥을 찾는 데는 5년이 넘게 걸렸습니다."
📍 주소 : 전라북도 완주군 소양면 대흥리 송광수만로 516-7
📞 문의 : 063-241-8195
💻 예약 :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