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퍼의 '나만의 공간'이 있어? 아지트 같은 공간 말이야. 나는 보통 취재를 다니거나 인터뷰를 하다보니까 다양한 사람들과 다양한 공간들을 만나게 되는데 사람도 사람이지만 공간에서 영향을 많이 받더라고. 도서관에 가면 조용히 책을 읽게 되는 것처럼 공간은, 나를 변화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아.
오늘은 지역의 커뮤니티 공간을 설계하고 만드는 매력적인 크리에이터를 소개하려고 해. 공간을 기획하고 짓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일지 궁금하지 않아? 더불어서 건축 관련된 공간들도 소개되니 크게 뜨고 봐! 👀 (우리도 다녀왔는데 너무 좋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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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블랭크 손희경입니다.
저는 건축 및 인테리어 설계 분야에서 10년 정도 일하고 있습니다. 저의 경력은 블랭크 이전과 이후로 나눌 수 있는데, 블랭크 이전에는 대형 건축사사무소에서 일을 했어요. 블랭크로 이직한 이유는 제가 건축을 조금 더 넓게 생각하고 있어서라고 말할 수 있겠네요. 그리고 저 자신이라는 사람의 가치를 여러 면에서 활용해 보고 싶었습니다.
공간을 만드는 일을 하고 있어요.
공간 기획부터 설계 및 시공, 운영 전반까지 공간과 관련한 모든 과정을 다 진행합니다. 블랭크 건축사사무소를 소개하면서 늘 하는 이야기에요. 지역 커뮤니티 공간에서 시작하여 현재는 전국을 누비고 있습니다.
저희가 직접 운영하는 공간도 있습니다. 지역 사람들을 만나며 식음 문화를 향유하는 F&B 사업을 하고 있어요. '유휴' 라는 플랫폼을 만들어 지방에 있는 빈집을 찾고 수리하여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연결하는 일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노인 복지 시설을 해 보고 싶어요
꿈이나 앞으로의 계획은 크게 떠오르는 게 없네요. 하루하루 단단하게 채워나가고 싶고요. 단, 요즘은 저의 노년에 대한 생각을 종종 하게 되는데, 뭐 하고 놀게 될까?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노인 복지 시설이라는 단어보다는 즐거운 노년 경험을 쌓는 공간을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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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가 영감을 주면 얼마나 주겠어? 라는 생각을 하고 있지만, 이번에 직접 다녀온 인크커피라는 곳은 달랐어. 영감을 받을 수 있는 공간의 인테리어 및 구성은 물론, 뉴워커들이 책과 함께 작업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도 너무 좋았기 때문이야.
주로 카페에서 일을 하는 사람들이라면 공간이 좁아 소음이 있으면 집중이 잘되지 않고, 일을 쭉 하다 보면 금방 지쳐서 어디론가 다시 발걸음을 옮기는 경우가 많지? 이곳에서는 집중을 하다가도 좋은 책들이 바로 있기 때문에 책 한 권을 들고 잠시 쉼을 가질수도 있는 매력적인 공간이야.
보통 중형 규모의 서점이 지하 1층에 위치한 것도 정말 매력이야. 책은 물론 귀여운 소품들까지도 있어서 친구랑 왔다면 대화를 마치고 둘러볼 수 있고, 잠깐의 휴식이 필요한 뉴워커라면 일에 도움이 되는 책을 읽으며 여유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것도 좋아. 보통의 카페를 가면 대부분 사진을 찍거나 핸드폰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곳에서는 다들 책을 읽거나 공부 하거나 일을 하고있는 사람들이 많았어.
by. 에디터 : rik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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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파정이 있는 인왕산 자락에 잘 어울린 만큼 자연과 조화로우면서도 세련되고 모던한 건축물이야. 아마 부암동을 방문해 본 사람이라면 서울 미술관에 들어가 보진 않았어도 한 번쯤 눈여겨봤을 건물일 만큼 눈을 사로잡는 곳이지. 나는 경복궁에서 버스를 타고 가는 걸 좋아해! 부암동은 천천히 걷기 좋은 동네인데, 부암동을 걷다가 석파정과 서울 미술관에서 잠시 쉬어가도 좋을거야.
서울미술관에서는 다양한 전시를 관람할 수 있는데, 현재는 요시다 유니전을 진행 중이라고 해. 일본의 아트 디렉터인 요시다 유니의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어. 요시다 유니전은 2024년 2월까지 열린다고 하니까 서울 미술관이 가지고 있는 건축적 아름다움과 그 속에서 열리는 요시다 유니의 독창적이면서도 감각적인 작품을 만나면 어떨까?
서울 미술관을 방문했는데 석파정을 안 보고 올 순 없겠지? 석파정은 조선시대의 별장이라고 생각하면 돼! 별장이라고 하면 집에서 벗어나 휴식을 취하고 싶은 곳이잖아? 인왕산 자락의 비범한 바위와 신선이 뛰놀듯이 아름다운 정원이 바로 석파정이야. 이렇게 선조들의 미적 감성을 책임진 곳이 석파정이라면, 오늘날 우리의 미적 감성을 충전해 줄 곳이 있으니 바로 서울미술관!
by. 에디터 : kev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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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건축물을 볼 수 있는 덕수궁과 창경궁을 소개할게. 덕수궁과 창경궁은 새롭게 개방 된 장소들이 있어서 더욱 추천하고 싶은 장소야. 덕수궁은 처음 월산대군의 집터였던 것을 임진왜란 이후 선조의 임시거처로 사용되어 정릉동 행궁으로 불리다가 광해군 때에 경운궁으로 개칭되었다 해. 덕수궁은 조선 말기에 궁궐로 갖추어진 곳이기는 하지만, 전통목조건축과 서양식의 건축이 함께 남아 있는 곳이야. 그래서 다른 궁에 비해 덕수궁은 건물부터 근대화 느낌이 짙어서 이색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덕수궁을 가야하는 이유는 바로 덕수궁 안에 있는 돈덕전이 2023년 9월 26일부터 약 100년만에 개방했다는거야! 돈덕전은 고종 즉위 40주년 기념행사(칭경예식)를 위하여 1902~1903년에 건립되었다 해. 돈덕전은 1층과 2층으로 되어 있는데, 돈덕전에서는 미디어아트뿐만 아니라 근대사 사건을 다룬 영화와 영상 등 근대사 관련 매체 자료를 관람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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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건축사사무소 블랭크 손희경 디자이너님의 인터뷰 잘 보고 왔어? 내 어릴적 꿈이 한때 건축디자이너 였는데 이렇게 인터뷰 할 수 있게 되서 영광이였어.. 기사님께 마지막 질문으로 공간을 추천해달라고 말씀드렸는데! 건축,디자인의 관점으로 바라본 공간들을 소개해주시더라구. 바로 취재에 다녀왔는데 학동에 이런 멋진 공간이 있었다는 사실에 놀랬어..! 다들 미팅이 있거나 강남 갈일이 있다면 꼭 들려볼만한 곳이야!
'윤현상재'라는 곳은 1996년에 설립된 수입 건축자재회사라고 해. 수입 타일을 판매하는 전문 업체인데 이 쇼룸 근처에 위의 지도에 보이다시피 stage2라는 공간에는 다양한 자재들과 함께 전시 공간, 팝업공간 그리고 카페까지 있는 복합문화공간 그 이상의 가치인 곳이 있어.
그래서 stage2 공간으로 발걸음을 돌렸어. 인테리어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라면 뭐부터 구경을 해야할지 눈이 돌아갈거야. 난 이곳에 와서 '와 이렇게 다양한 자재들이 존재하는구나' 싶었어. 요즘 '지속 가능한' 소재들을 사용하는게 추세라고 해. 그래서인지 친환경 소재의 자재들이 많이 보이더라구. 보통 가구 쇼룸을 구경하러 '이케아'같은 공간을 가고 하잖아? 거기서 느끼던것과는 또 다른 느낌이였어. 이곳은 근본을 구경하는 곳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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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공간에서 올해를 그려봐' 콘텐츠 어땠어? 🤭
블랭크의 손희경 디자이너님을 소개했는데 건축, 건축, 디자인에 관심 있던 트리퍼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길 바래! 🤭 트리퍼들의 영감을 얻는 공간이 어딘지 궁금하다! 언제든 알려줘! 에디터들이 발자국 남기러 갈게 🏃♀️💨
이번 이벤트는 트리퍼가 "이 동네는 와줬으면 좋겠어!" 제보 이벤트야. 누구나 다 아는 핫한 동네 말고 찐으로 이 동네를 추천한다! 이번 기회에 알려지길 바라는 숨은 동네가 있다면 추천해 줘! 그리고 그 이유를 짤막하게 써줘! 선정해서 에디터들이 한 달 동안 집중적으로 그 동네를 소개할게 💪
경품은 겨울 필수템 트리퍼가 남해를 모티브로 제작한 기모 맨투맨 티셔츠야! 예쁘고 편하다는 후기가 낭낭한데?! 이벤트 참여 가보자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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