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우리들의 고민되는 주말을 해결해 주는 한 크리에이터를 소개하려고 해. 바로, 주말랭이! 주말에 진심인 이 크리에이터가 어떤 생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지, 그리고 주말랭이들이 추천하는 장소들을 트리퍼가 한번 취재를 해봤어. 기대되지? 그럼 한번 트립레터 시작해 볼게. 따라와! 🏃‍♀️💨

주말랭이는요

안녕하세요 저는 주말랭이의 리더 몽자입니다. 🙋‍♀️ 저희 주말랭이는 주말에 뭐 하지? 라는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전국에 가볼 만한 장소들이나 주말에 놀거리를 추천해 드리는 브랜드랍니다. 주말을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저희의 지향점은 "Refresh"라는 단어로 표현할 수 있답니다. 

이 단어를 생각하면 일상에서 벗어난 환기 같은 느낌이 들잖아요? 평일에 직장생활이나 학교에 다니면서 하지 못하는 새로운 경험과 환기를 줄 수 있는 부분을 우리 브랜드가 해결해야 할 미션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팩트체크를 중요하게 생각해요 

저희가 소개하는 곳에 대한 글을 적을 때 정말 짧게 소개하고 있어요. 그렇지만 짧은 글을 적기 위해서 저희의 과정은 팩트체크를 엄청 철저하게 하고 있어요. 정말 이 장소를 내 친구나 가족에게 추천할 수 있는지? 라는 생각을 가정으로 다양한 검증을 하게 되는 거죠. 

예를 들면 어떤 장소가 이 가격에 가도 만족스러운 곳인지 등을 알기 위해서 포털의 모든 정보는 물론, SNS 해시태그, 다녀온 분들의 후기 등 정말 많은 정보를 다양하게 검증하는 과정을 통해 큐레이션 해서 소개하고 있답니다.

경험상점을 새롭게 론칭했어요

안녕하세요 저는 주말랭이 경험상점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에디터 메이입니다. 경험상점을 처음 만들게 된 건 저희 주말랭이가 3년 동안 글 중심의 뉴스레터로 주말에 뭐 할지 글로 소개했는데 이제는 경험상점을 통해 구독자 분들이 직접 오프라인에서 저희가 추천하는 공간에 대해 경험까지 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고 싶어서 경험상점을 시작하게 되었답니다.

서촌 하면 '고즈넉함'을 빼놓고 이야기한다면 정말 섭하다. 골목 사이사이에 '와 이런곳이 있었어?' 하는 보물찾기는 덤이다. 유럽의 한 에어비앤비 속으로 들어간듯한 느낌의 이곳은 책과 동물 친구들을 환영하는 곳이다. 혼자 가도, 둘이 가도 좋은 이곳은 사색을 즐기기에, 그동안 못다 한 이야기들을 이어 나가기에 충분한 곳이다. 북카페로서 역할도 톡톡히 한다. 책장에 꽂힌 한 책이 나를 바꿔주는 일만큼 또 근사한 일이 있을까?

이번 '주말랭이' 인터뷰에서 '메이'님이 개인적으로 추천해 준 <베란다>에 다녀왔어. 서촌이라는 동네가 나의 동네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1인으로써 서촌을 정말 사랑해! 그래서 익히 소문을 듣고 올해 여름에 다녀왔었어. 그리고 이번에 메이 님의 추천으로 두 계절을 넘어 한겨울에 다녀오게 됐는데 역시나 좋더라구. 카페 이름이 '베란다'잖아? 여름이랑 잘 어울리는 곳이라고만 생각했는데 겨울에 가니 더 좋더라구. 

주말랭이에서 2023년 인기 많던 콘텐츠 중 하나였던 <족욕카페>시리즈 트리퍼에서 새롭게 다뤄봤어!

오늘은 추운 날씨에 가기 좋은 실내 장소를 소개하려 해. 바로 어린이대공원역 주변에 위치한 화양그린이라는 장소야! 시끄러운 도심 속에서 한적하게 족욕을 할 수 있는 장소야. 지친 마음에 힐링을 즐길 수 있지. 통창으로 되어 있어 도심과 자연을 함께 내려다볼 수 있는 매력적인 장소니 기대해도 좋을 거야.

화양그린은 시끄럽고 각박한 도시에서 오감을 통한 진정한 휴식을 제공한다 해. 특히 화양그린 내부는 통창으로 되어 있어서 시야가 굉장히 넓어. 도시를 한눈에 볼 수 있는데, 도시와 어우러진 건대숲을 편안히 바라보기 좋더라고. 뜨거운 물에 발을 담그고 눈앞에 펼쳐진 도시의 풍경을 바라보면 힐링 그 자체야! 개인적으로 화양그린은 낮 타임도 좋지만 아름다운 야경을 보는 것도 추천해. 서울 야경이 아름답다는 사실 알고 있지? 낮과 다른 색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by. 에디터 : lilly

주말랭이 '메이' 님에게 질문을 했어. 그동안 많은 콘텐츠를 발행했을 텐데, 올해 발행한 콘텐츠 중 조회수와 상관없이 개인적으로 좋았던 공간이 있었냐구 말이야. '메이'는 고민 끝에 북촌의 숨은 이색 공간인 '한지문화산업센터'로 대답해 줬어. '한지'라는 단어를 정말 오랜만에 들었던 것 같아. 생경하게 다가왔지만 이젠 익숙해지고 싶을걸? 왜 이곳을 추천했는지 궁금하지 않아?

우리나라 전국의 한지공방 20곳에서 생산하는 한지를 이곳에서 한눈에 볼 수 있어. 생각보다 정말 다양한 한지의 종류가 있다는 사실! 인테리어 소품으로 많이 활용되고 있다는 한지. 쓰임새가 생각보다 다양하다고 하더라구. 지역마다 한지를 소개한 글귀들이 있는데 그중에서 '한지에는 찬 기운이 없고 손을 대면 따뜻해' - 원주 한지 '창작자에게는 재료지만 우리한테는 완성품이지' - 고궁 한지. 이 글귀들이 인상 깊었어.

요즘들어 고민거리 투성이야. 나의 미래를 어떻게 될까? 등등,,, 아무래도 한 해가 지나가고 있다는 증거겠지? 이렇게 연말만 되면 고요한 곳에가서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싶더라고. 나와 같은 사람을 위한 공간이 있어. 북 스테이이자 작은 서점이야. 생각을 정리하기에도, 생각을 잠시 잊게해줄 다른 사람의 이야기가 가득한 공간을 소개해줄게.

봄길책방은 김포에 있는 책방이자 북스테이야. 일요일이나 사장님이 부재중일 때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점이라 언제든지 마음 편히 방문할 수도 있어. 조용한 시골의 정취를 느낄 수도 있고, 아늑한 공간에서 창문 너머로 들어오는 빛과 자연을 바라보고만 있어도 좋을 텐데, 만약 눈이 소복이 쌓인다면?! 겨울의 봄길책방에서만 느낄 수 있는 설경을 바라보며 마시는 따뜻한 차 한잔과 독서도 빼놓을 수 없는 포인트!

아마 이렇게 고요한 공간에서 책을 읽고, 작업을 하고, 흩어져있는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공간이라 주말랭이에서 많은 사람들이 사랑해주었던 거 아닐까?

by. 에디터 : kevin